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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북' 91회 아카데미 작품, 男조연, 각본 3관왕

김지인 이슈팀

(사진: 영화 '그린 북' 공식 포스터)

영화 '그린 북'(피터 패럴리 감독)이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 북'은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린 북’은 남우조연상(마허샬라 알리), 각본상에 작품상까지 더하며 3관왕에 올랐다.

수상자로 올라온 피터 패럴리 등 스태프들은 "우리는 사랑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부드럽게, 존중하며 영화를 만들었다"면서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사랑하라는 뜻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다"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그린 북'은 인종 차별 문제가 대두되던 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며, 흑인 재즈 뮤지션 돈 셜리의 실화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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