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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도전장 낸 화웨이 "우리도 접는다" …LG전자는 '듀얼스크린'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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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공개한 데 이어 중국의 화웨이도 IT 전시회 MWC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삼성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시장의 초기반응은 삼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5G폰과 함께 듀얼 스크린을 내놨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웨이가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화면을 접으면 6.6인치, 펼치면 8인치 태블릿입니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의 삼성과 달리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입니다.

화웨이는 '갤럭시 폴드'보다 화면이 더 크다며 삼성을 겨냥해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접었을때 두께도 11mm로 '아이패드 프로' 보다 얇다고 강조합니다.

다만, 휴대폰 처리 속도를 좌우하는 램 용량이 갤럭시 폴드는 12GB인 반면 화웨이 제품에는 8GB가 탑재됐습니다.

가격 역시 큰 차이가 납니다.

화웨이 폴더블폰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293만 원. 갤럭시폴드 보다 70만 원 정도 비쌉니다.

스펙이나 가격 면에서 갤럭시 폴드가 매력적이라는 소비자 평가가 나오면서 초반 반응은 삼성이 앞서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 실제 사용 영상이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기는 등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폴더블폰이라는 모험 대신 실리를 택한 LG전자는 야심 차게 준비한 5G폰 'V50 씽큐'를 공개했습니다.

폴더블폰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듀얼 스크린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커버처럼 폰을 끼우기만 하면 두 개 화면이 연동되는데, 양쪽 화면에 서로 다른 앱을 실행시킬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할 땐 한쪽 화면을 컨트롤러로 사용합니다.

[윤동한 / LG전자 MC 상품기획 담당 상무: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은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멀티 태스킹 기능을 제공합니다. 5G 시대가 되면 대용량의 영상과 고화질의 게임 콘텐츠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거기에 가장 최적화된 기능입니다.]

이밖에 샤오미는 70만 원대의 5G폰을 공개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예고했던 폴더블폰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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