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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최대 6% 이자주는 '장병적금'…출시 6개월만에 12만명 가입

1인당 평균 가입계좌 1.33개, 평균 가입금액 약 25만원
이유나 기자



군 복무중인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출시 6개월만에 약 12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말 14개 은행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지난 22일 기준 12만3,698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월별 가입자는 출시 직후 3만명까지 증가했다 11월부터 월 1만5000~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가입계좌 수는 약 1.33개, 평균 가입금액은 약 25만원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단계적 병사급여 인상 등에 따라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현역병·상근예비역·(해양)의무경찰·의무소방대원·사회복무요원 등이 군 복무기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은행별 월 20만원, 개인별 최대 40만원씩 적립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를 5% 이상으로 하고 여기에 이자소득(소득세 14%, 농특세 1.4% 대상) 비과세와 재정지원(1%p)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비과세는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해 확정됐으며 재정지원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따라서 병역법 개정안 국회 통과 이전에 전역하는경우,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월 40만원씩 21개월 가입한 병사가 병역법 개정 전에 전역한다면 7만7,000원 정도를 덜 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속부대와 은행을 통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게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만기가 도래하면 재정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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