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금융 사외이사 면담…은행장 연임 우려 전달

금융감독원이 차기 KEB하나은행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진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어제(26일) 오후 하나금융 윤성복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 3명을 긴급 면담하고, 신임 행장선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은 함영주 행장의 연임과 관련해 법률적인 리스크를 사외이사들이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함 행장이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중인만큼 종합적으로 감안해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금융은 현재 지주사 임추위를 구성해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주 하나은행장 후보를 2명 정도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