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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 수주 전성시대'…아시아 인프라시장 뜬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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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건설업계에 기대할 만한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인도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해외 인프라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에선데요. 다만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만큼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우리 기업의 인도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정상회담에서는 뭄바이 도로 사업을 수주하면서 실제 성과로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인도 인프라 사업을 위해 100억 달러의 금융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철도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대화 작업이 필요해 인프라 관련 초대형시장으로 꼽힙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도 관심 대상입니다.

남북철도 도로연결사업은 대북 경제제재로 착공식만 진행했지만,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실제 공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철도나 도로에 강점을 지닌 대형건설사들이 아시아 인프라 사업 진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높은 건설사는 동남아에서 수주 실적이 있는 삼성물산과 GS건설, 남북철도 수혜기업으로는 현대건설이 있습니다.

다만 10년에서 20년 정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손태홍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미래기술전략연구실장 : 인프라 시장 자체가 대부분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이뤄질 것이고 기업이 당해 수주 목표에 매몰되면 긴 호흡을 가져갈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을 선점하되 길게 호흡을 가져가는 그런 경영전략이…]

중동 건설시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만큼 앞으로 아시아 인프라 시장을 통해 우리나라 해외건설업계가 다시 부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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