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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대신 수소 탱크 달았더니, 비행시간 4배로…수소 만난 드론, 활용도 높인다

[MTN 연중기획]수소시대를 여는 기업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비행시간 2시간 이상으로 늘린 수소 연료전지 드론 출시
간편하게 수소탱크 교체…수소 공급·충전 솔루션으로 소비자 편의 극대화
두산그룹 수소 연료전지 기술 응용…다양한 산업에 접목 기대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 기자2019/0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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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산업 전반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비행시간 때문에 용도가 한정돼 있었는데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한번 충전에 약 2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 드론보다 비행시간을 4배 이상 늘렸습니다. 박경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론이 산 중턱에 설치된 초고압 전선과 송전탑 사이를 날며 점검에 한창입니다.

사람이 직접 올라가기 위험한 곳까지 접근해 빠르고 정확하게 설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해 2시간이 넘게 비행할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일 없이 꼼꼼한 점검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된 드론은 3시간 가량 충전해도 약 30분을 비행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10분 충전에 2시간 비행이 거뜬합니다.

[이두순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저희가 연료전지를 활용하게 되면 드론의 비행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 필요하다면 그 이상까지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수소 충전소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LPG 통처럼 수소 탱크만 교체하면 바로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을 하면 현장까지 수소가 충전된 연료전지 팩이 배달됩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 팩입니다. 탈착식으로 고객들은 수소 충전에 대한 부담 없이 최대 2시간동안 드론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탈착식 수소 탱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철보다 10배 강한 탄소섬유로 제작해 공중에서 떨어져도 폭발하지 않습니다.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진만큼 멀리까지 날아가는 드론을 제어하고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 조종 시스템도 완비했습니다.

드론이 오래, 더 멀리 날면서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도서지역 배송이나 대규모 인프라 설비 점검 등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두산그룹은 모바일 연료전지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을 설립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실시한 1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했습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확보한 자금으로 양산체제를 갖추는 한편 차별화된 수소 공급 솔루션으로 잠재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물류, 통신 등 연관 기업과 협력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드론을 다양한 산업 용도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박경민기자

pkm@mtn.co.kr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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