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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H공사, 8만가구 추가공급 책임질 '공공주택기획부' 신설

3월 조직개편 통해 '공공주택기획부' 신설
서울시 8만가구 추가공급 본격 업무담당…혁신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
이지안 기자



공공주택 24만가구와 추가 8만가구 공급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시 주택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27일 서울시와 SH공사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오는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공공주택기획부'를 신설한다.

서울시의회 보고 후 서울시장 승진 절차를 거쳐 다음달 정식으로 신설되며, 그 전까지는 TF(태스크포스)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공공주택기획부의 정원은 5명이며, 박원순 시장이 지난 12월 발표한 추가 8만가구 공급 등 공공주택 확대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공공주택기획부는 우선 임대주택 24만가구와 추가 8만가구 등 공공주택 확대사업과 관련해 추가 발생사업 또는 신규 사업검토를 위한 전담 추진부서로 지정됐다. 8만가구 사업중 서울시가 SH공사에 분장한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공공주택 1000가구를 짓는 등 공간 혁신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는 신개념 임대주택 정책을 전담하게 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현재 서울시 추가 8만가구 공급과 관련해 공정회의를 하며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북부간선도로 위에 건설하는 1000가구에 대해서는 현재 어느 공법을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고, 독일 등 해외사례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설되는 공공주택기획부는 임대주택 공급 관련 서울시와의 협업을 위한 업무도 진행한다. 서울시 주택공급과와 함께 공적지원주택 상담을 진행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임차보증금 지원 사업도 담당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월 26일 '서울시 주택공급혁신방안 및 세부공급계획'에서 서울시의 8만가구 추가공급으로 주택시장과 주거안정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800가구)와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2,200가구), 서남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에 임대아파트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추가 8만가구 주택공급과 관련 분양보다는 공적임대주택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서울 임대주택을 관리·공급하는 SH공사 역할은 이전보다 더 확대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지안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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