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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트럼프·김정은 2차회담 결렬 '안타까워'

금강산 관광 물 건너가나…남북관계 지속적 노력 절실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최문순 도지사가 2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8일 트럼프·김정은 2차회담이 결렬되자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타깝지만 지속적인 노력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지사는 "분단체제를 근본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강원도는 특히 안타까움이 크다"며 "협상과정에서 금강산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기대했다. 실무적인 준비도 했는데 합의를 이루지 못해 아쉽다. 특히 고성군민, 강원도민 모두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핵화라는 것이 긴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국제적인 관계라는 것을 상기하고 성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남북사업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남북관계가 좋아 질 수잇도록 유소년축구 등 기획하고 있는 것을 정성을 들여 진행할 것이다.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 지사는 "이번 2차회담은 결렬됐지만 원산갈마관광지구는 진행되지 않을까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금강산 관광 제재가 해지되면 10월개장하는 갈마지구까지 7~8개월 시간 내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강산관광은 남한이 독자적으로 제재 한 것이라 유엔의 의사결정기구를 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부가 합의하면 될수 있는 것이 아니냐"며 "김정은 위원장도 1월1일 신년사에서 금강산관광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남북관련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것은 제제가 심해서 인데 이번 회담 결렬로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갈마지구는 강릉까지 포함해 원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안 관광특구로 보고 있어 남북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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