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 향한 달리기, MTN 3.1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

앵커>
올해로 3.1 운동이 일어난 지 딱 100년이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를 열고 독립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만여 시민이 함께한 현장을 유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가 열린 서울 종합운동장

이른 아침부터 태극기를 손에 쥔 시민 마라토너들로 가득합니다.

[유승호 / 머니투데이방송 대표 : 여러분 오늘 3.1운동 100주년인 만큼 우리 가슴 속에 100년 전 독립의 등불을 밝히신 선열들의 정신을 가슴에 담고 뛰었으면 합니다.]

달리기 전 독립운동 의미를 되새기는 만세도 함께 외칩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일제히 달리기 시작하는 시민들.

5km부터 풀코스까지 거리는 다르지만 평화를 위한 마음은 같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반도 기를 달고 뛰는 마라토너 나양일씨도 함께 했습니다.

[나양일 / 마라토너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것들을 전세계 모든 사람들과 그리고 세계 곳곳에 있는 한국 동포들에게 조금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마라톤을 뛰면서 제가 현재 6대 마라톤과 서울, 평양 마라톤을 뛰고 있는데 그 마라톤에서 이런 생각을 나누고자 한반도기를 달고 뛰고 있습니다.]

운동장 한 켠에선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요사진 전시회도 열려 3.1운동 100주년 의미를 더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