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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와이즈만연구소와 '64조원' 세계 항암제 시장 공략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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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오리더스가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손잡고 세계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와이즈만연구소의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혁신적인 항암치료제를 개발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바이오리더스와 와이즈만연구소는 P53 유전자를 활용한 항암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와이즈만연구소가 아시아 기업에 기술을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큽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바이오리더스의 항암치료 기술과 우수한 연구 인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모데카이 셰베스 /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 이 기술은 앞으로 전임상에서 임상1상과 임상2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바이오리더스는 임상을 진행할 우수한 연구인력 등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이오리더스와 와이즈만연구소는 기술이전 계약 외에 다음 달 중순 이스라엘에 합작법인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와이즈만연구소 내에 바이오리더스 연구소가 설치돼 양쪽의 연구원들이 모여 P53 유전자를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암 발생의 약 50%가 P53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비정상적인 P53 유전자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바이오리더스와 와이즈만연구소는 P53을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5년 후 시장 가치가 32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 5대 고형암 치료제 시장의 절반입니다.

또한 바이오리더스는 기존 진행했던 항암제 개발에도 P53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영철 / 바이오리더스 회장 : 저희가 했던 난소암과 폐암, 대장암 등 세 가지 암에는 이미 많은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우선 세 가지 암에 대한 추가 임상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회사는 추가 임상을 글로벌 임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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