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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이지수 다노 대표, "다이어트 시장 '초격차' 만들어 낼 것"

누적 투자 65억 원 유치
후발주자 따돌리는 다이어트 시장 '초격차' 달성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2019/03/05 16:39

이지수 다노 대표

"우리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발 주자들이 많이 생기는 것은 시장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들과 '초격차'를 만들어내고, 고객이 봤을 때 최고의 회사가 되는 것이 다노의 목표다."

서울 염리동 다노 본사에서 만난 이지수 다노 공동대표는 덤덤한 말투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노는 다이어트 코칭 프로그램과 식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O2O 다이어트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13년 7월 다이어트 정보 앱 '다노앱'으로 시작해 이듬해 5월 다이어트 식품 쇼핑몰 '다노샵', 12월에는 O2O 피트니스&다이어트 코칭 서비스 '마이다노'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지수 대표의 자신감은 시장 평가에 기반한다. 다노는 최근 뮤렉스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 원 규모 신규 투자를 끌어냈다. 지난 2015년 GS홈쇼핑과 아주IB투자로부터 22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성과다. 누적 투자금액 65억 원을 달성하며 피트니스 코칭과 식품 사업을 결합한 종합 다이어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 체계적 데이터 관리로 맞춤형 코칭 제공

다노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맞춘 콘텐츠 제공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저마다 체력이나 살아온 생활 습관이 모두 다른데 획일화된 다이어트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다노는 살을 빼기 위해 이 사람에게 필요한 생활 습관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코칭 프로그램을 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데이터다. 올바른 데이터가 쌓여야 정확한 코칭을 제공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앱에 내장된 만보기나 과제로 제출하는 운동영상 등을 토대로 고객 데이터를 얻었다. 회사는 앞으로 운동 기록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데이터 확보나 코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에 연구·개발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마이다노 서비스와 연동해서 코치들이 고객들을 더 정교하게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글로벌 진출 늘리는 식품 사업

현재 다노 매출의 75%는 식품 쪽에서 나온다. 다노샵의 130여 개 제품 중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PB 상품이 40여 종인데 다노샵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는다.

다이어트 식품 하면 맛없는 파우더나 대용식 등을 떠올리지만 다노샵의 PB 제품은 맛과 성능을 모두 노린다. 이 대표는 "냉장고 안에 항상 채워두고 싶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식품 개발 전문 인력에도 이런 점을 강조하고, 소셜미디어 소통을 늘리면서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노는 올해 초 다이어트 도시락 '다노한끼'를 발매하며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은 소비자 수요 잡기에 나섰다.

식품 사업부는 글로벌 진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일본 아마존과 싱가포르 큐텐에 일부 제품을 입점한 상태다. 이 대표는 "해외 대형 온라인 유통 채널에 들어간 지 1년 정도 됐다"며 "초반에는 이미 다노를 알고 있는 해외 교포 분들이 주로 사셨다면 최근에는 현지인들 구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 콘텐츠 '고도화' 집중, '초격차' 만든다

다노는 전체 인력 70명 중 연구·개발 등 콘텐츠 고도화에 3분의 2 이상 투입하고 있다. 후발 주자들이 연이어 생겨나며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월등하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만이 이들과 격차를 벌리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식품 개발 인력을 전년 대비 3배 늘렸고, 다이어트 코칭 교육과 콘텐츠 개발에만 10명 넘게 매달리고 있다"며 "질적으로 다른 경쟁사에 앞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 강조했다.

다노는 이런 투자에 힘입어 최근 2년 급격히 성장했다. 2017년에 전년 대비 매출 5배 성장을 이뤘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욕심내서 광고하고, 대중에 노출되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우리 서비스를 접해본 이들을 탄탄한 구매자층으로 붙잡는 것에 집중해왔고, 이렇게 형성된 코어 층이 다노 성장에 큰 뒷받침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다노를 여성들의 '자기관리 사관학교'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는 "지금은 2, 30대 여성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앞으로 타깃을 더 늘려 직장인, 임신과 출산 여성, 갱년기 여성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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