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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공유오피스 시대 '클라우드 PC 서비스' 앞장 선다

SK 내재화 기술 기반으로 2배 빠르고 원가 경쟁력도 우수한 자체 솔루션 개발
김예람 기자



회사원
A씨 출근해서 자율좌석제인 스마트오피스에서 아무 자리에 앉아 본인의 노트북 전원을 켰다. 회사가 Cloud PC 서비스를 도입해, A씨의 노트북이나 PC 필요 없어진 모니터와 키보드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업무를 . A씨 Cloud PC 화면에 ID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이전 노트북에서 일할 때와 마찬가지로 업무를 시작했다.

MS office
같은 소프트웨어는 서버의 CPU /Memory를 통해 구동되고 보안은 3중으로 보호된다.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는 스토리지에 저장돼 자료유출의 위험은 없다. 사무실을 나가서는 스마트폰을 켜고 마찬가지로 Cloud PC 연결해 업무를 있다. Cloud PC 서버간 전송되는 자료는 ‘화면정보’뿐이므로, 해킹에 의한 자료유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통신업체 중 최초로 자체 기술을 내재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loud PC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다.

Cloud PC 서비스는 개인이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다수의 컴퓨팅 자원(CPU, Memory, 소프트웨어 등)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중앙의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하여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부여받은 ID와 패스워드로 다양한 유무선 단말기에서 자신만의 개인PC에 접속해 일처리를 할 수 있다.

국내 Cloud PC 서비스 시장은 2023년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클라우드 시장은 2014년 6,300억 원에서 2019년 1조 4,000억 원으로 연평균 17.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PC 핵심요소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해 외산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센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 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켰다.

또한 업무처리 속도도 외산 솔루션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고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도 2배 이상 개선시켰다. 특히 인프라 영역에서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해 최대 3만대까지 PC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을 차별화 요소라고 밝혔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국내 클라우드 PC 시장은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외산 솔루션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상용화한 클라우드 PC는 국산 기술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와 자체 IDC를 보유하고 있고 이미 확보하고 있는 B2B, B2C 고객을 기반으로 5G 서비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새롭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Cloud PC가 스마트오피스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만큼 5G 시대를 맞아 그 수요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가정 내 셋톱박스에도 클라우드 기술 적용을 통해 B2B 뿐만 아니라 B2C 통합 서비스도 제공, 기존 PC를 Cloud PC로 대체하는 디바이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 중 하나인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재화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고영호 성장트라이브장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요소인 Cloud PC 서비스 출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기업의 변화, 혁신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K-Cloud 활성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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