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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 상해법인 신사옥 오픈…中 공략 본격화

중국과의 소통 강화 포석…공격적 영업 박차
윤석진 기자


국내 최대 종합 악기회사 삼익악기가 다음 주 중국 상해법인 신사옥을 오픈한다.

6일 삼익악기 관계자는 "상해법인 신사옥을 다음 주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자일러(SEILER)' 창립 170주년을 맞이해 더 공격적으로 중국 전역 500개 딜러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삼익악기는 지난 2008년 160년 전통의 독일 피아노 자일러를 인수한 후,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공략해 왔다.

지난 2017년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판매 실적이 정체됐지만, 자일러 피아노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삼익악기는 전체 매출의 70%를 중국에서 끌어올리며, 현지 5위권의 메이저 악기 회사로 등극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중국 중산층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득수준도 향상되고 있어, 가격이 비싼 중고가 가격대의 피아노시장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다.

또한, 1자구 1자녀 정책이 폐지되는 등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삼익악기는 각종 문화 사업을 통해 중국 악기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삼익악기 관계자는 "아트홀 공연장까지 갖춘 문화시설이 확보된 메카를 중심으로, 중국 메이저 음대 교수진들과의 연주회, 콩쿠르 협력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여름에는 자일러 상해 콩쿠르가 3회째를 맞는다"며 "중국 전역을 대표하는 음악콩쿠르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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