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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의 예술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강인형 기자

◇ 조선, 예술로 읽다 / 이철주 / 네잎클로바 / 2만8000원

우리는 북한의 예술을 기존의 미디어에서 전해준 대로만 알고 있다. 그래서 북한의 예술은 지도자를 찬양하는 송가와 반미와 전쟁을 부추기는 선동∙선전이 전부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조선, 예술로 읽다’는 그러한 편견에서 벗어나 조선의 예술이 형성된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명칭조차도 북한이 아니라 조선으로 표기한다.

저자는 남한의 비교문화사적 관점이 아니라 북한의 관점에서 북한 즉 ‘조선’의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의 예술을 다룬 문헌들은 대부분 남한의 관점에서 조선의 예술을 다루어서 실제와는 다르게 해석하거나 심지어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 저자는 북한의 예술계 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은 깊숙한 내면의 이야기들을 글에 담아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령, <임진강>의 작곡가인 고종환에 대한 소개나 남한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을 다룬 글에서 장룡식 지휘자를 정확하게 소개하고 있다.

문화기획자인 저자 이철주는 ‘조선, 예술로 읽다’를 통해 오랫동안 남북문화교류사업 현장에서 습득한 정보와 경험을 토대로 조선 예술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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