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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국토부 1차관 "주택거래 위축, 긍정적 측면 많다"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것
3기 신도시 등 추가 주택 공급, 계획대로 6월 안에 발표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2019/03/07 15:02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최근 주택 시장 위축과 관련해 "장기적으로 부정적 측면 보다 긍정적 측면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차관은 7일 오전 세종 청사에서 '2019년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발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되며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있으나 앞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자리잡으면 거래가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올 들어 직전 5년간 평균치와 비교해 볼때 주택 거래량이 20~25% 정도 줄었다"며 "거래 감소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 둔화와 매도자와 매수자간 기대가격 차가 크게 발생하는 데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오랜기간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길들여져 있으나 앞으로는 수요자가 다양한 선택 기회를 갖고 적은 주거비 부담으로 내 집을 마련하거나 임차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 거래량 위축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주택 시장은 안정화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지난 2017년 8.2대책과 2018년 9.13 대책 효과로 현재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 수요가 움직이고 주택 투기 수요가 줄어드는 등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현재 주택 공급도 충분한 물량이 나오고 있는 만큼 주택 시장 안정화가 강화될 것"고 판단했다.

다만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개발 기대감이 상존해 앞으로 주택시장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추후 시장 움직임에 따라 집값 과열 조짐 등 이상 조짐이 나타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택 시장 안정화 기조 속에도 수도권 30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은 목표대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박 차관은 "지난해 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19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과 입지를 발표했고, 나머지 11만가구 공급 계획과 입지도 오는 6월까지 예정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택시장 안정화 기조가 분명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수도권 주택 추가 공급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본다"며 "현재 신도시 입지 선정 등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6월 전 정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하락과 미분양 증가 우려가 있는 지방 주택 시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부 지방의 경우 일시에 주택 공급이 몰리며 가격 하락 등의 현상이 짙어지고 있으나 시장에서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지역 경기 침체와 겹쳐 주택 시장이 침체된 곳이 있어 이런 부분은 세입자 주거 안정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최보윤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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