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보안 사업' 파이 키운다…"기업 정보 철통 보안"

앵커>
올해 글로벌을 비롯해 국내 대기업들이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시에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우려와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삼성SDS가 기업의 보안 문제를 책임지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각 회사가 직접 서버를 운용하지 않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들이 제공하는 가상의 저장공간을 빌려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해 혼다 등 일부 기업들이 외부로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분석해 사전에 공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 클라우드 사용자의 행위와 접속 기기, 위치 등을 모니터링해 고의 또는 실수로 외부로 중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차단해줍니다.

특히 혹시나 해커 침입으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더라도, 데이터를 암호화하거나 변환시켜 해독할 수 없게 해줍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들의 보안을 책임져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홍원표 / 삼성SDS 대표이사 :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관련해서는 전환뿐 아니라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화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보안 이슈, 클라우드 전환과 보안 양면에서 핵심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토탈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는 올해부터 민간에 개방되는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 및 보안 사업을 따내기 위해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도 연내 취득할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