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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 중 7명 유튜브로 검색"…교육업계, 유튜브로 헤쳐모여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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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업체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 대신 유튜브로 궁금한 것을 찾는 아이들이 많아진 것을 반영한 건데요. 교과서와 연계된 콘텐츠를 비롯해 1:1 문제 풀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윤석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초등학생을 위한 구구단 송.

이 유튜브 영상은 올해 1,000만뷰를 돌파했습니다.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2013년부터 이러한 학습 콘텐츠를 게시해,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성아 / 아이스크림에듀 마케팅 팀장 : 일반적인 인강이나 그런 강의 형태가 아니라 콘텐츠의 양식이나 주제가 자유롭고 다양해서, 유튜브에서 주로 교육 콘텐츠를 소비하는 10대들의 니즈에 잘 맞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독자 수도 늘어나는 추셉니다.

아이스크림홈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지난 2013년 625명에 불과했지만, 매해 1만여 명씩 늘어 현재 4만6,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천재교육은 지난해 11월부터 '고등셀파 과학'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이 채널은 학생이 못 푼 문제를 캡처해서 올리면, 교사가 직접 설명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1:1 과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입니다.

이 밖에도 웅진씽크빅은 인기 콘텐츠를 모아 만든 아이튜브를 운영 중이고, 이투스는 최근 에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스터디요'를 개설했습니다.

이처럼 교육회사들이 유튜브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유튜브가 동영상 시청 플랫폼을 넘어 검색 수단으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10대의 경우 타연령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습니다.

올해 나스미디어가 연령대별로 유튜브를 검색 용도로 사용하는 비중을 조사한 결과, 10대가 약 70%로 가장 높았습니다.

10대들의 놀이터이자 학습 공간이 된 유튜브.

유튜브를 이용한 교육 마케팅은 점점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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