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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혜수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지난 2005년부터 대표이사로 취임한 차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LG생활건강은 오늘(1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에서는 차석용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홍기 부사장(CF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기타비상무이사로 LG 재경팀장 하범종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 이태희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9,250원, 우선주 1주당 9,3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을 되돌아보면 명품 화장품 ‘후’가 출시 15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순매출 2조원을 달성하여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숨과 오휘도 명품 브랜드 반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며 “항상 꿈꿔온 회사의 미래 모습인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테일한 항목까지 철저하게 실천하며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6조7,475억원, 영업이익 1조393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0.5%, 11.7%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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