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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이슈체크]기아차 ‘책임경영’·포스코 ‘신성장 사업’에 초점 맞췄다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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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차수석 부회장이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공식적인 이사회 멤버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김승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차의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2009년 이후 비상근 이사로만 이사회에 참석했던 정 부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이 되면서 주요 사업을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를 시작으로 앞으로 열릴 현대모비스, 현대차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인 책임 경영 행보를 걷게 됩니다.

국민연금이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했던 남상구 교수는 원안대로 감사위원에 선임됐습니다.

이번 기아차 주주총회는 지난해 악화된 실적 때문인지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절실함을 마음에 담고 조직의 역동성을 강화해 성장과 수익성 회복에 전력을 다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을 교체하며 새로운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최정우 회장과 장인화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 됐고, 오인환 사장은 물러났습니다. 또 김신배 전 SK 부회장은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최정우 회장은 의장 자격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해 철강, 비철강,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포스코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그룹의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2차전지 소재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들은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사회 구성을 재정비하며 한 해 경영 구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승교 기자 (kims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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