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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최희문 대표 연임 확정…12년 '최장수' CEO

오늘 주총 김현욱 사외이사 신규선임 등 7개 안건 의결
이수현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의 세 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최 대표가 앞으로 3년 임기를 마치면 12년 동안 한 기업을 이끈 최장수 CEO 반열에 오르게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재선임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어려운 환경, 규제, 경쟁에 굴하지 않고 강점인 기업금융(IB)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경신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4,338억원으로 전년보다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23억원으로 20% 늘었다.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3조 3,915억원이다.

최희문 대표는 "지난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과 현금배당으로 재작년 당기순이익 3001억원의 86%를 주주환원했지만 이를 넘는 순이익 증가분으로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801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가 이번 네 번째 취임으로 보장된 임기를 모두 채우면 증권사 최장수 CEO가 된다. 현재까지 최장수 CEO는 오는 2020년까지 12년 간 교보증권을 이끌 김해준 대표이사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2018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신규선임, 이사의 보유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7개 안건을 의결했다.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구정한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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