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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장세' 속 뜨는 종목은?…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보니

조형근 기자



증시가 기분 좋은 한 주를 보냈다. 3월 둘째주(11~15일) 코스피는 1.81% 올랐고, 코스닥은 1.68% 상승했다. 반면 종목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뚜렷히 강세를 이어가는 종목을 찾긴 어려웠다. 상승 흐름을 보이던 바이오주도 관련 악재가 나오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우량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도 실적과 업황 등을 고려해 새로 담을 종목을 추천하고 나섰다.

■ KB증권 "휠라코리아·SK이노베이션·LG전자"

KB증권은 휠라코리아와 SK이노베이션, LG전자를 새롭게 추천했다. 구체적으로 휠라코리아에 대해서는 "글로벌 사업부문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내 유일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프리미엄 적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 3월부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출하가 전년대비 1~2개월 조기 급증했다"며 "유럽 연합의 한국산 기술규제 조치 철회로 수출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재고평가손실의 일부 환입과 래깅 정제마진의 상승을 통해 올해 1분기 다시 이익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 5,023억원(2.8% YoY), 영업이익 7,763억원(+9.1% YoY)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부분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까지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2020년부터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올해 정유산업 중 최선호주(톱 픽·Top Pick)으로 꼽았다.


■ SK증권 "SK이노베이션·현대중공업·애경산업"

SK증권도 KB증권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을 추천했다. SK증권은 "EV 배터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급증했다"며 "2020년 이후 본격화될 배터리 가치 반영으로 인해 중장기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7,110 억원으로 조선과 엔진기계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시너지는 업황 회복기에 최대 시너지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펀더멘털 훼손 요인이 아닌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좋지 않았으나, 중국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수출·면세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매출 및 이익 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PER 15배(19년E 기준) 수준으로 화장품 산업 내 가장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하나금융투자 "엔씨소프트·금호석유·케이엠더블유"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와 금호석유, 케이엠더블유를 신규 추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달 신규 콘텐츠와 서버가 추가돼 긍정적으로, 하반기 라인업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진단했다.

금호석유에 대해서는 "천연고무 주요 수출국들이 수출 쿼터 감산에 합의했고, 고무 체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폴리카보네이(PC) 증설 물량을 고려할 경우, 견조한 페놀 시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국내 통신사로의 5G 매출이 개시됨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상반기 미국 업체를 대상으로 5G 안테나·필터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유안타증권 "넷마블·호텔신라·일진머티리얼즈"

유안타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BTS W', 'A3', '세븐나이츠2' 등 글로벌 신규 대작게임 출시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의 게임 판호 재개에 따라 중국 진출 기대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 "넥슨 인수 시 글로벌 성장성도 제고될 것"이라며 신규 추천했다.

호텔신라는 중국 경기부양 효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1분기에도 면세점에서 따이공(보따리상)의 수요기 견조했다"며 "중국 전자상거래법 우려는 기우로 판명났고, 서울면세점 시장과 강북지역 빅3 면세점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서는 "국내 S사와의 장기 공급 체결과 함께 LGC, CATL향으로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글로벌 상위 3개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의 이익 성장(Growth) 소재 업체 중에서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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