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텔루라이드 美 생산 본격화
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공장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미국 현지 전략 차종 ‘텔루라이드’ 4,630대를 생산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지난 1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에서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신형 ‘쏘울’ 투입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재고 건전화 이후 안정화된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수익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텔루라이드' 생산이 시작된 지난달 미국공장의 생산량은 2만 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3% 증가했으며 향후 ‘텔루라이드’ 생산과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