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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통신망에 양자암호기술 도입… 해킹 원천 봉쇄

양자 특성 이용해 해킹 위험 방지...다음달 LTE망에도 적용키로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2019/03/18 10:14



SK텔레콤이 5G 통신망에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본격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5G 가입자 인증 서버에 양자난수생성기(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패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무작위 숫자를 만드는 장치로, 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의 위험을 원천 봉쇄한다.


기존 통신 방식을 공을 주고 받는 행위로 비유하자면 제3자가 몰래 공을 가로챈 뒤 복제본을 전달해도 탈취 여부를 알기 어려웠지만 양자암호통신은 비눗방울과 같아 건드리기만 해도 형태가 변형돼 해킹, 복제 자체가 불가능하다.


가입자 인증 과정은 단말기 사용자가 이동통신망에 접속해 모든 음성·영상 데이터, SMS 등을 주고 받기 전에 정상 가입자로 인증을 받는 최초이자 필수적 단계이다.

만약 인증키 값이 유출될 경우 고객 정보가 각종 범죄에 쓰일 수 있으므로 사고를 막기 위해 관련 기술이 도입됐다.


SK텔레콤은 5G 망에 양자암호기반 인증 서버를 적용한 데 이어 다음달 LTE망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데이터 트래픽의 핵심 전송구간인 서울-대전 구간에 IDQ사의 양자키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을 연동해 5G와 LTE 데이터 송수신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종렬 SKT ICT 인프라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5G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이용고객들이 차별화된 통신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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