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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막 오늘 철거...‘기억 공간’으로 재탄생

이솔선 이슈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이 설치된 지 4년 8개월 만에 모두 철거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30분쯤 펜스를 설치하고 철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작업은 이날 오후 4~5시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세월호 유가족 측은 지난 17일 세월호 천막 내에 존치돼 있는 희생자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移運式)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영정을 옮기는 의식은 ‘이안식(移安式)’으로 불린다. 하지만 세월호 유족들은 영정을 모실 곳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운식’이라는 표현을 썼다.

전체 영정들 가운데 미수습자와 이미 가족 품으로 돌아간 이들을 제외하고 289명의 영정은 천막을 떠나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서고에 임시로 옮겨졌다.

서울시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현 분향소 자리에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조성해 참사 5주기(4월16일)를 앞두고 다음달 12일 공개된다고 전했다.

기억‧안전 전시공간은 기족 천막의 절반 규모로, 2개의 전시실, 시민참여공간, 진실마중대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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