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합검색

MTN 사이트 메뉴

엠티엔더블유로 이동

교보생명 FI, 중재신청 강행..."신창재 회장 수정안 거부"

FI 풋옵션 행사, 주당 40만9000원 요구...신창재 회장 측 "주당 20만원 적정"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기자2019/03/18 17:45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FI)들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 행사를 통보한 이후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하기로 했다. 신 회장이 FI에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FI들은 신 회장 측에 풋옵션 이행 가격 등 구체적 이행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9일 중재소송을 신청하겠다고 통보했다.

중재원의 중재판정은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항소가 불가능하다. 중재 절차에는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가량이 소요된다.

FI들은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주당 40만9000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신 회장 측은 현재 시장 가치에 견줘 과하다고 판단하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현재 시장에서 주당 20만원 수준을 적정가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FI가 제시한 가격대로 공정시장가를 확정할 경우 신 회장은 최소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FI의 중재신청을 막기 위해 3가지 협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유동화, FI지분의 제3자 매각추진, IPO 성공 후 차익보전이 주요 방안이다.

FI들이 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한 것은 신 회장이 제시한 안보다 중재원의 중재안이 더 이익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신 회장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는 "중재 신청을 했어도 언제든 철회 가능한 것으로 안다. 중재 신청이 철회되지 않더라도 별도 협상의 문은 열려 있고 파국을 막기 위한 협상은 마땅히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FI는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1조2054억원에 인수했다. 신 회장의 백기사 역할을 해준다는 조건으로 2015년 9월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계약조건을 포함 시켰다. 교보생명이 약속된 기한을 3년을 넘겨도 IPO를 추진하지 않으면서 FI들 지난해 2조원 규모의 풋옵션을 행사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02)2077-6288

<저작권자 ⓒ "부자되는 좋은습관 대한민국 경제채널 머니투데이방송 MTN">

copyright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l대표이사ㆍ발행인 : 유승호l편집인 : 정미경l등록번호 : 서울 아01083
사업자등록번호 : 107-86-00057l등록일 : 2010-01-05l제호 : MTN(엠티엔)l발행일 : 2010-01-05l개인정보관리ㆍ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복
대표전화 : 웹 02-2077-6200, 전문가방송 1899-1087, TV방송관련 02) 2077-6221~3, 온라인광고 02) 2077-6376l팩스 : 02) 2077-6300~6301

머니투데이방송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