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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점포 순익 22%↑…'사상 최대'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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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해외점포가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2% 증가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189곳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9억8,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2.2% 늘어난 약 1조1,1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대손비용이 4,400만 달러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2억8,600만 달러, 8,00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나면서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홍콩 1억7,500만 달러, 중국 1억5,400만 달러, 베트남 1억3,200만 달러 순으로, 특히 베트남 지역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16%나 급증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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