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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거래절벽…2월 서울 거래량 '반의 반토막'

서울 2월 주택 매매 4552건…1년 전 보다 74.3% 급감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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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552건으로 1년 전 같은기간과 비교해 74.3% 급감했다. 거래량이 '반의 반토막' 난 것.

전달과 비교해도 서울 주택거래량은 24.6% 줄었고, 5년 2월 평균과 비교하면 63.4% 감소했다. 1~2월 누계로 봐도 서울 주택거래량은 1만592건에 그쳐 1년 전보다 67.7%, 5년 평균치보다 54.4%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역시 마찬가지다. 수도권 2월 주택거래량은 1만8390건으로 1년 전보다 54.6%, 5년 2월 평균과 비교해서는 46.1% 쪼그라들었다.

지방은 이보다 감소폭이 덜하지만 2월 거래량이 2만5054건으로 1년 전보다 14%, 5년 2월 평균보다 30.4%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3444건으로 1년 전보다 37.7%, 5년 평균 보다는 38%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2만8293건으로 1년 전보다 42.7%, 연립ㆍ다세대는 8692건으로 28.2%, 단독·다가구주택은 6459건으로 21.2%씩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다.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1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었고 전체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3%로 0.9%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보수적인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다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도세 부담과 금리 상승 등의 악재가 남아있어 주택 거래 절벽은 더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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