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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츠, 망막 미세혈관 촬영기 'OCTA' 하반기 국내 최초 출시

"국민 건강 진흥·수출 무역 수지 개선 이바지 기대"
허윤영 기자


사진제공=휴비츠


주식회사 휴비츠 (대표이사 김현수)가 최신 안과 진단 장비인 망막 미세혈관 영상 촬영기(OCTA, Optical Coherence Tomographic Angiography)를 국내 최초로 하반기에 시장에 출시한다.

OCTA는 의사가 망막의 각 층을 검사하고 매핑하며 비침습적으로 두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간단한 시력검사만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된 바 있다. 망막 미세혈관에 이상이나 구조변화를 촬영을 통해 중심와무혈관범위 확대에 따라 임상 증상 발현 전 알츠하이머 환자를 검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여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OCTA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기업이 최초 국산화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원천 기술 개발, 인허가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하곤 했다.

OCTA는 망막단층진단기(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를 플랫폼으로 한 SW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OCT의 원천 기술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17년까지 4개년 동안 참여한 중소기업청 정부과제인 'WC300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 의 “반도체 웨이퍼와 세포 조직 정밀 측정을 위한 NA=0.95, 광학배율 1,000배 대물렌즈, 평면 분해능 125nm, 수직 분해능 1nm를 구현한 산업/바이오 현미경 기술 개발” 이란 과제명의 개발 결과에서 상당 부분 도출되었다.

이 과제의 1차 개발 결과를 통해, '디지털 현미경 기술'을 2017년도에 중국 기업에 300만불의 기술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휴비츠 관계자는 "최종 개발 결과인 '고분해능 위상차 현미경 기술'를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여2019년도 하반기 OCTA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하여 알츠하이머형 치매 예측에 도움이 되어 국민 건강 진흥에 도움이 되고 수입 대체 효과를 통해 수출 무역 수지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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