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튀김용 기름 폭리 사실 아냐"
유지승 기자
bhc치킨이 가맹점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유'의 폭리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bhc치킨은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올레산 함량이 80% 이상 함유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로, 폭리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앞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의 성능과 가격에 대한 가맹점협의회의 고발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논란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bhc 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가 납품하는 해바라기유가 일반 오일과 성능 차이가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마치 고급유라고 기망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11월 “bhc가 판매하고 있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는 다른 오일에 비해 산화 유지율이 월등히 높은 고급유가 맞고, 다른 튀김유에 비해 고급이 아니라는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법원의 결정에 올 초 일부 가맹점주들은 항소를 제기했지만, 2019년 2월 25일 기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 매체가 본사가 밝힌 올레산 함량 ‘80%'에 대해 '미달’이라는 주장을 한데 대해 "허위사실이 또 유포될 경우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