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한노인회와 함께 고령투자자 피해 예방 나서

<(뒷줄 왼쪽부터) 김용명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총무국장, 이미라 경로당광역지원 센터장, 김종곤 사무처장, 방홍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부장, 김영로 팀장, 김지훈 주임, (앞줄 왼쪽부터) 문우택 대한노인회(부산) 회장, 송준상 시장감시위원장 /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노인들의 투자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송준상)는 19일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회장 문우택)와 '노령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노령층의 금융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건전한 금융상품 투자 및 금융분쟁 해결방법 등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고령투자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분쟁예방을 위한 홍보에 적극 참여하며,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는 금융교육과 분쟁예방 홍보 수요를 파악하고 강의 장소를 마련하는 등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노인회 회원은 약 350만명 규모다. 중앙회 아래 16개 시도연합회, 245개 시군구 지회, 2,082개 읍면동 분회 및 6만 5,159개 경로당이 포함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금융당국은 물론 관계단체와 연계해 노령층 등 금융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