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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인도 1위 차량공유 업체에 역대 최대 투자…차량공유 생태계 공략

현대기아차 인도 올라에 3400억원 투자 차량 공유 서비스 진출
공유 전용 차량 플릿 판매 전기차 플랫폼 구축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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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 기아차가 인도 차량 공유 서비스 1위 업체 올라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올라와 함께 인도 차량공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남아에 이어 인도 차량 공유 서비스에 진출합니다.

현대, 기아차는 인도 차량공유 서비스 1위 업체인 올라에 3,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외부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라는 글로벌 1250개 도시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등록차량 130만대, 호출 서비스 누적 건수는 10억 건 이상을 기록한 업체입니다.

차량공유 업계 1위인 올라는 음식 배달, 공유 주방, 전자금융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라와 함께 차량공유 서비스에 활용되는 특화 차량을 개발하고,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올라 소속 운전자에게 차량을 대여해주는 업무를 추진합니다.

현대차는 인도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 중에는 최초로 차량개발 및 판매, 공유차량 관리. 모빌리티 서비스를 일원화시킨 기업이 됩니다.

[신은상 / 현대기아차 차장 :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인도 플릿 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되는데 차량 개발과 판매뿐 아니라 플릿 모빌리티 서비스 등 차량 공유 경제 전 과정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공격적인 친환경차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라와 함께 인도 환경에 특화된 전기차를 개발하고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차량 공유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올라와 동남아의 그랩, 호주의 카넥스트도어 등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연이어 투자하며 글로벌 차량 공유 생태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현대, 기아차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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