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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내년 CAR-T 임상 개시 전망"

김건수 대표이사,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서 밝혀
소재현 기자

큐로셀 김건수 대표이사


큐로셀이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이사는 19일 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한 '제4회 KPBMA 바이오 오픈 플라자'에서 완전관해율이 높은 CAR-T 개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CAR-T는 암 환자에서 분리한 T세포를 유전자 조직해 다시 주입하는 형태의 세포치료제로 기존 항암제와는 차별화 된 항암제로 불린다.

전세계적으로 CAR-T 제품은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트타 등 두가지 제품만 허가를 받은 상태다. 그만큼 개발이 어렵고 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의미한다.

다만 임상에 진입한 회사들은 수십개에 달하고 있어 글로벌 차원의 개발 열기는 상당한 수준이다.

CAR-T에 회사들이 집중하는 이유는 암에 대한 확실한 치료 효과 때문이다.

김건수 대표이사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킴리아의 경우 B-세포 급성 림프성 백혈병에 관해율이 8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세포 림프종의 경우 킴리아가 32%, 예스카르타가 36%로 보고됐다.

큐로셀은 B-세포 림프종에 있어 관해율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침이다.

특히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CD19 CAR-T 치료제로 2020년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shRNA(Short Hairpin RNA) 기술로 면역관문 수용체의 발현이 낮아진 CAR-T 세포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CAR-T 제품의 경우 1회 투약에 45만불(한화 약 5억원) 수준으로 국내 림프종의 경우 연 4,000명의 신규환자가 발생되고 있어 큐로셀이 상업화까지 이어질 경우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하다.

김건수 대표이사는 "림포마(림프종)에 있어서 낮은 CR(관해)를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고형 종양(고형암)까지 적용이 가능하도록 연구할 것"이라며 "큐로셀은 내년도 임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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