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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부시게’ 김혜자, 한지민 나이로 남주혁과 재회 “가장 행복했던 기억 속에서 영원히”

백승기 기자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한지민의 나이로 남주혁과 재회하며, 가장 행복했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됐다.

19일 종영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해진 혜자(김혜자 분)의 기억의 퍼즐이 맞춰졌다.

혜자는 며느리 정은(이정은 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간병인으로 착각했다. 혜자의 기억을 되찾아주기 위해 시계를 찾던 대상(안내상 분)은 준하(남주혁 분)의 급여명세서를 발견했다.

과거 혜자(한지민 분)는 준하와 결혼해 대상을 낳았다. 대상은 어린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한 쪽 다리가 불편했다. 하지만 혜자는 대상을 강하게 훈육했다. 이에 대상은 “엄마는 내가 싫지?”라며 서운함을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혜자는 “불쌍이 밥 먹여주냐”며 대상을 다그쳤다.

이후 준하는 경찰에게 잡혀갔다. 혜자는 유치장에서 준하를 만났지만 준하는 심하게 폭행을 당한 상태였다. 결국 준하는 사망했고, 혜자는 준하의 사망 통지서를 받게됐다. 경찰서에서 유품을 찾으러간 혜자는 준하의 시계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의 손에서 시계를 발견한 혜자는 시계를 돌려달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거절했고, 다툼 속에서 경찰의 손에 혜자가 상처를 남긴다.

나이든 경찰은 혜자를 찾아와 시계를 돌려줬다. 혜자는 시계를 받은 뒤 다시 경찰에게 쥐어줬다. 혜자는 준하의 기일에 영정사진을 보며 “당신이 좋아하던 시계 가져오려다 말았어요. 미안해요 시계 못 가져와서. 그리고 평생 외로웠던 사람 혼자 가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눈이 오던 날 대상은 혜자가 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대상은 혜자를 찾으러 나갔고, 눈을 쓸고 있는 혜자를 발견한다. 혜자는 “눈 쓸어야 해요. 우리 아들이 다리가 불편해서 학교 가야하는데 눈이 쌓여서”라고 말했고, 대상은 자신을 모질게 훈육한 엄마가 알고보니 자신을 위해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열한다.

혜자의 알츠하이머 증세는 심각해졌고, 대상은 혜자와 함께 시골로 갈 준비를 한다. 대상은 혜자에게 “행복했던 시간만 기억하세요. 어머님은 살면서 언제가 제일 행복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혜자는 "대단한 날은 아니고 온 동네에 밥 짓는 냄새가 나면 나도 솥에 밥을 앉혀놓고, 아장아장 걷기 시작했던 우리 아들 손을 잡고 마당으로 나가요. 그럼 그때 저 멀리서부터 노을이 져요"라고 대답했다.

혜자는 결국 준하를 만나게 됐고, 혜자와 준하는 서로를 안았다. 준하는 “이제 여기서 나랑 같이 있자"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명작이다”, “눈물을 흘렸다”, “가슴 깊이 남는 드라마”, “꼭 봐야하는 명작”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눈이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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