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HUG 사장 "아파트 고분양가 기준 개선 고민"
문정우 기자
이재광 HUG 사장 (사진=HUG) |
이재광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에 대해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상대적인 기준을 보완하는 방법들을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UG는 분양보증 심사에 주변 아파트 분양가의 110%를 넘지 못하도록 관리하고 있지만, 주변 시세가 크게 오른 지역에서는 분양가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로또분양'이라는 부작용도 낳았다.
이 사장은 "선분양하고 있는 분양보증 방법을 카자흐스탄에서 쓰고 있다"며 "최근 분양원가 공개항목이 늘었는데 HUG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분양제에 대해 이 사장은 "선분양과 후분양의 장단점을 감안하면서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며 "집값은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