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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 이후 첫 주총…액분 이후 주가하락 불만 목소리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논의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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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액면 분할 이후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주주 수가 5배 이상 불어나면서 올해 주총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주주들이 참석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삼성전자 주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삼성전자 주총이 이미 시작됐죠? 주총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삼성전자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고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의 제50기 회의인 데다 지난해 50대 1 액면분할 이후 첫 번째 주주총회여서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주 숫자만 78만 8,000명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배 많은 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비해 좌석 수도 예년보다 2배 늘린 800석을 준비했고, 주총장 밖에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7시 30분부터 주주 입장이 시작돼 오전 9시부터 주총이 시작됐는데 9시 이후에도 행사장 밖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요. 10시경까지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주주들이 많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총장 내에선 주총 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주주들의 지적이 잇따랐고, 액면분할 이후 하락한 주가 탓에 회사 경영진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현재 디바이스솔루션(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부문 등 사업별 경영현황 보고가 끝났고, 10시 넘어서부터 본회의가 시작됐는데요.

오늘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논의됩니다.

한편,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밝히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으로 연간 9조6,000억 원 규모의 배당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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