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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에 보행자 전용교 조성…2021년 개통 예정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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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면 용산과 노들섬,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남단에 기존 교량을 이용한 보행자 다리를 만들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상징물인 '브루클린브리지'처럼 1층은 차도, 2층은 보행로로 운영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다만 노들섬에서 용산으로 이어지는 북부 구간은 별도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2단계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300억 원을 들여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 해 2021년 6월 개통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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