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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대신 '가상 캐릭터'가 유튜브를?

위지윅스튜디오, 실시간 3D 랜더링 바탕 '버츄얼 유튜버' 선보여
이대호 기자

< 22일 선보인 유튜브 채널 '버츄얼 몬스터'. 사람의 모션을 실시간 CG로 만들어 내는 3D 랜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


가상의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사람을 대신해 연기하는 유튜브 채널이 생겼다. 영화 VFX 제작을 효율화 하기 위한 '위지윅 시스템'이 발전해가는 하나의 단계다.

위지윅스튜디오는 22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국내 MCN 최초로 버츄얼 유튜브 채널 '버츄얼 몬스터(Virtual Monste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버츄얼 유튜버 '호요리'와 '도차비'가 등장한다.

'버츄얼 유튜버'란 실시간 3D 렌더링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가상의 3D 캐릭터다. 모션 캡쳐를 통해 사람이 말하고 움직이는대로 가상의 캐릭터가 연기하는 것.

일본에서는 지난 2016년 론칭한 '키즈나 아이 Vtuber(Virtual YouTuber의 합성어)'를 시작으로 버츄얼 유튜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약 5,000여개의 Vtuber 채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3D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콘텐츠 등 수익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 위지윅스튜디오는 약 300여 팀의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소속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3D 실시간 렌더링 연구소, 리얼타임 랩 스튜디오에서 촬영과 제작을 담당한다. 기존 3D 애니메이션보다 높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할 계획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버츄얼 몬스터' 유튜브 채널 론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함으로써 일차적으로는 V-Tuber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그동안 위지윅이 연구개발한 실시간 렌더링 시스템 '위지윅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신규 2차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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