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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北 개성연락사무소 일방 통보 후 철수에 “잘못된 판단, 즉각 취소할 것 촉구”

백승기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밝혔다.

22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겨선 안됩니다”라며 “북한이 개성공단 안에 있는 남북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다는 발표는 대단히 잘못된 판단입니다.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도 북한은 대북 관계를 개선시키려는 온건파를 난처하게 하고, 오히려 강경파에게 공격의 구실을 주는 처사를 해 왔습니다”라며 “이러한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전형적인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꼴로 북한에도 손해입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의원은 “과거로 되돌아가면 안 된다고 거듭 지적합니다. 우리 정부도 이번 일을 통해 대북정책은 완전한 한미동맹과 합의 속에 추진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받아들이고 북한을 설득해 남북연락사무소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길 촉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북측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11월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후 주 1회 정례 소장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매주 열리던 남북간 소장 회의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3주째 소장 회의가 불발됐다.

(사진: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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