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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 해외수출 심리 살아나…3월 160억원 돌파

해외 진출 노리는 국내 제약사들 반사이익 기대
소재현 기자



국산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수출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20일까지 보툴리눔 톡신 수출량은 1490만 1,000달러 우리돈 약 168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2월 1381만 7,000달러(한화 약 156억원) 보다 늘었다.

아직 3월이 끝나기까지 9일 가량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6개월간 최고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툴리눔 톡신은 그간 해외수출에 타격이 있었다. 특히 수출량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은 톡신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따이공 규제에 나서면서 침체기가 있었다.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수출액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631만 7,000달러(한화 약 71억원)에서 올해 1월 442만 3,000달러(한화 약 50억원)로 하향세를 그렸다.

2월 수출 심리가 살아나면서 824만 7,000달러(한화 약 93억원)로 반등한 이후 올해 이달 20일까지는 1,000만 6,000달러(한화 약 113억원)로 껑충 뛰었다.

보툴리눔 톡신 해외 수출 심리가 회복되는 것은 곧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제약사 중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허가받은 제약사는 대웅제약(나보타), 파마리서치바이오(리엔톡스), 메디톡스(뉴로녹스, 코어톡스), 휴젤(보툴렉스), 휴온스글로벌(휴톡스) 등이다.

이들은 아직 해외에서 임상 등을 통해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용 목적의 경우 비급여로 시술되기 때문에 수출이 가능하다.

해외에 비급여 형태로 선진입이 된 경우 인지도 상승으로 향후 품목허가를 받으면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기 용이해 수출 회복세는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수출 지역도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아란, 이라크 등), 동유럽(러시아 등), 서유럽(스웨덴, 스위스 등), 남미(브라질, 콜롬비아 등) 등 지역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은 결국 국내 보다는 해외를 공략하는게 맞다. 가격적인 부분도 유리하다"면서 "아시아 이외 국가에도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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