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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조회회사 6곳 지난해 순이익 735억원...27.9%↑

채권추심업 순이익은 전년비 37.1%증가
이충우 기자

지난해 신용조회회사 순이익이 재작년보다 2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어난 가운데 기술신용평가 업무수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 신용조회회사 6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35억원으로 재작년보다 16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 SCI평가정보, 코리아크레잇뷰로, 나이스디앤비, 이크레더블의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다.


신용조회서비스 이용고객이 확대되고, 기술신용평가(TCB) 업무 수익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금융감독원은 설명했다.


다만, 2014년 최초 도입 후 성숙기에 들어선 TCB업무의 경우 향후에는 신규 수요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 3분기 중 신용평가모형의 정확성ㆍ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용조회회사의 현장점검 결과와 해외사례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22개 채권추심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비 37.1% 증가했다. 대부업체 위임채권이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오케이신용정보가 아프로서비스 그룹의 대부업 채권을 본격적으로 위임받아 관리하게 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겸업업무가 늘어난 것도 순익 증대에 한 몫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신규 수임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추심수수료가 높은 민ㆍ상사채권 등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채권추심인의 위법ㆍ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채권추심회사에도 그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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