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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승객 한명 당 510원 적자…"무임승차가 원인"

박미라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승객 1명을 태울 때마다 510원씩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작년 서울 지하철의 1인당 수송 원가는 1456원, 평균 운임은 946원이었다. 1인당 510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는 무임 승차가 꼽히고 있다.

무임승차는 1984년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도입됐다. 6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장애인, 유공자로 확대됐다. 손실은 운영기관의 몫이다.

무임승차 인원은 지난해 2억6,105만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14.9%을 차지했다.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은 3540억원으로, 전체 적자의 65.7%에 달했다.

무임승차 비중도 ▲2014년 13.7% ▲2015년 14.1% ▲2016년 14.3% ▲2017년 14.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무임수송손실금 국비보전 법제화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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