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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약속지키고'...윈스의 '신뢰 방정식'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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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트워크 보안 산업은 특히 '신뢰'가 생명인 분야인데요. 각종 공시와 투자설명회를 통해 꾸준히 투자자와 소통하고, 약속을 꼭 지켜내 호평을 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윈스.

지난 2011년부터 9년째 매년 '영업실적 전망'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 전망치를 달성했거나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전망에 미달될 것 같았던 두 해(14, 17년)에는 빠르게 정정공시(8월, 10월)를 내서 투자자들이 바로 알 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신뢰를 쌓은 윈스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습니다.

[ 김대연 / 윈스 대표이사 : 공시한 내용,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상당히 근거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특히,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에 '침입 방지 시스템 IPS' 40기가급 신제품을 공급해 재도약하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앞서 윈스는 지난 2011년 말부터 2013년 사이 NTT도코모에 약 300억원 규모 IPS를 공급했는데, 그 교체 주기가 도래한 경쟁입찰에서 다시 한번 승기를 잡은 것입니다.

[ 김대연 / 윈스 대표이사 : (일본에)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100대 이상을 공급했고, 올해 내년 내후년까지 추가로 200대 정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

나아가 '100기가급 IPS'를 2021년부터 매출로 일으키기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윈스가 내놓은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지난해 실적보다 각각 27.5%, 37.6% 높은 것입니다.

글로벌 경쟁이 쉽지 않은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윈스는 제품 고급화 전략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김대연 / 윈스 대표이사 : 앞으로도 올해, 내년, 내후년 계속, 로우엔드보다 하이엔드 시장 즉, 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장에 주력하기 때문에 그래도 시장 영향은 상대적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덜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매년 현금배당도 조금씩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2.92%(주당 320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탄탄한 실적은 기본, 안정적인 배당과 투자자 소통, 그리고 약속 이행까지 윈스는 주주 친화적인 기업의 표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촬영:차진원, 편집:권혁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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