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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리라멘, 승리와 관계 정리..."경영권 양도 협의중"

새 전문경영인 영입...점주 보상안 마련
지인 및 가족 운영 점포는 폐업키로
유지승 기자

아오리라멘 본사가 SNS에 올린 공지문 캡쳐


이른바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이 승리와의 관계 정리에 나섰다.

25일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는 SNS에서 공지문을 통해 "아오리라멘 브랜드와 가쟁점주 보호를 위해 승리 및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한데 이어,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이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진데 대해서는 "국내 43개 매장 중 지인과 가족의 매장은 극히 일부"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일반 가맹점으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지인 및 가족 매장을 폐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오리라멘 측은 "승리의 군 입대 문제로 사임한 후 전문경영인을 영입했고, 지난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어 1차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리와 관련된 뉴스를 통해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닝썬발'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가수 승리가 운영해 유명세를 탄 아오리라멘집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됐다.

아오리라멘 집은 승리가 지난 2016년 론칭한 프랜차이즈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도 한개의 점포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논란이 발생한 지난 1월 승리는 아오리라멘의 법인 '아오리에프앤비' 이사직에서 서둘러 물러났지만, 비판 여론이 식지 않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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