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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연봉 논란 새마을금고중앙회장...행안부 종합감사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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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근 중앙회장의 고액연봉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한 종합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2년 전에도 꼼수 연봉인상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를 무시한 데 대한 고강도 감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연초 책정한 박차훈 회장의 올해 보수는 7억 2,000만 원.

기본급과 경영활동수당을 합친 지난해 보수 4억 8,000만 원보다 50%나 뛰었습니다.

올해 경영활동 수당을 3억 6,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나 높인 영향이 컸습니다.

이달 말까지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 중인 행정안전부는 회장연봉 인상의 타당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중앙회 첫 비상근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이 지난해에는 전임 상임회장보다 기본급을 더 많이 받는 등 보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뽑아준 지역금고를 대상으로 제대로 된 감독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에 회장 권한을 이사회에 분산하도록 한 취지에 어긋난다는 겁니다.

최근 국회에서도 행안부가 새마을금고를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만큼 감사 강도를 예년보다 더 높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년 전 종합감사 때도 회장 보수를 둘러싼 문제가 불거졌는데 좀처럼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임 회장은 감사결과, 기본급과 경영활동수당을 줄이랬더니 대신 새마을금고복지회나 MG자산관리 등 자회사로부터 받는 보수를 신설해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도 새마을금고는 행안부로부터 연봉인상계획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아직 별다른 조치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오는 27일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회장 보수문제를 비롯해 주무부처 관리 역량에 대한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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