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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출시 앞두고 이통사 '속도전' 경쟁

김예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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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내달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통신 기지국 수를 밝히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지국 수는 대외비인데, 5G 인프라와 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입니다. 이통사들의 속도전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김예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 5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5G 네트워크의 전송 속도는 1Gbps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5G 최대 속도로 알려진 20Gbps에는 못 미치지만, 일상생활에서 기존 LTE보다는 체감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T는 일상적인 환경에서 5G폰으로 1Gbps의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오성목 / KT네트워크부문장 사장 : 강남역 근처에서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측정 장비를 가지고 속도가 상용 수준에 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KT는 내달 5일까지 전국에 기지국 3만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서울에만 1만 5,000개를 만듭니다.

[서창석 /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 : 저희가 4월 5일까지 3만개를 구축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구축합니다.]

LG유플러스는 1만 8,000개의 기지국을 세웠고, 상반기까지 5만개를 설치합니다.

SK텔레콤은 구축 규모는 추후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통업계는 소비자들이 5G 빨라진 속도를 체감하게 하기 위해 전송 지연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일반 웹페이지를 열 때 100번의 트랜잭션이 발생하는데, 속도가 빨라도 지연시간이 생기면 5G의 속도를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KT는 이를 줄이기 위해 '5G 에지 통신센터'를 제주도 등 전국 8곳에 구축했습니다.

KT는 5G기지국 자원을 우선 할당해 5G성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LTE와 5G주파수를 결합하면 체감 속도가 느려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창석 /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 : 결합을 하면서 나쁜 것들은 지연속도가 LTE 수준으로 떨어지고요. 또한 배터리 소모도 많습니다. 그래서 KT는 결합이 아닌 5G 퍼스트 통신방식으로 갑니다.]

이는 5G와 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3단 결합하겠다고 한 SK텔레콤과 대비되는 전략입니다.

LG유플러스는 어떤 전략을 정할지 검토 중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예람 기자 (yeahra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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