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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한항공,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긍정적 사례"

"대한항공 사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후 긍정적"
김이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스튜어드십 코드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연임안 부결을 두고 '국민연금 뿐 아니라 자산운용사, 의결권자문사 등이 나서 권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타당한 지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지침을 뜻한다.

최 위원장은 또 '스튜어드십 코드가 연금사회주의라거나 국민연금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현대차의 경우 엘리엇의 과도한 요구에 국민연금이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편을 들어주는 등 주주행동주주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생각이 일치한다"고 답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저도 동의하고 그런 방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64.09%, 반대 35.91%로 부결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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