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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분양아파트 6만가구 육박…인허가·착공은 감소

미분양 주택 증가세…준공후 미분양도 2만가구 육박
미분양 늘자 인허가·착공은 줄어…수도권·지방 양극화도 심화
최보윤 기자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이 늘자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분양 물량이 올해로 넘어오면서 분양 물량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9614가구로 전달 보다 0.8%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 보다 2.8% 늘어난 1만849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은 7727가구로 전달보다 5.2% 줄었으나 지방은 5만1887가구로 1.7%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680가구, 85㎡ 이하는 5만3,934가구로 조사됐다.

미분양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주춤하다.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254가구로 전달 보다 2.6% 감소했다. 다만 5년 평균과 비교하면 0.7% 증가한 수준이다.

올 들어 1~2월 누계로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4%,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5.4%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2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2만5977가구로 전년 보다 20.3%, 5년 평균 보다는 32.4% 늘었으나 지방은 1만6277가구로 각각 25.3%, 27.1%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3958가구로 전년 보다 2.4%, 5년 평균 보다 16.8% 줄었다.

착공 역시 시도권보다 지방의 감소폭이 컸다.

2월 수도권 착공은 1만6814가구로 전년 보다 2.2% 줄었고 5년 평균보다는 19.9% 증가했다. 하지만 지방은 7114가구로 전년보다 2.9%, 5년 평균 보다 51.6%나 줄어들었다.

2월 분양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청약 제도 변화와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대거 미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13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5% 증가했다. 다만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8.3% 줄어든 규모이다.

수도권은 7502가구로 전년보다 418.1%, 5년 평균 보다는 62.4% 늘었고 지방은 2636가구로 각각 40%, 59.1% 줄어들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4634가구로 전년 동월 보다 4.5%, 5년 평균 보다 4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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