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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2,000여명 유치, 시장 활로 개척

김혜수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다국적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 2000여 명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으로 유치했다.

인도네시아 알리안츠 임직원 2천여 명은 회사에서 포상으로 제공하는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단체는 3월 25일 900여명과 오는 4월 25일 1100여명, 총 2회로 나누어 입국하며, 총 5박 6일 일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다. 동남아 국가 관광객은 그동안 소규모 단체로 방문했으나 이처럼 대형 인센티브 단체로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번 단체 관광 일정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쇼핑코스를 비롯하여 서울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용인 한국민속촌 등 동남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구성되어 있다.

알리안츠 보험사 임직원 900여 명은 27일 오후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입점하여 2시간여의 쇼핑을 즐겼다. 이들은 면세점에서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국산 화장품 매장은 물론이고 엠씨엠, 파인드카푸어 등 K-패션 브랜드 많은 관심을 가졌다.

2017년 3월 사드 이후 전세기 및 크루즈 단체 관광객이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작년 빅마켓담당과 대만 해외사무소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러한 조직 신설은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동남아, 러시아 등 고객 국적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하는 롯데면세점의 포부를 나타낸 것이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대만,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열리는 여행·관광 박람회에 참석하고 현지 에이전트를 직접 방문하여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롯데면세점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루트아시아 서밋’에도 냐짱 공항공사와 공동부스를 마련해 시장 다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작년 4분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동남아 관광객의 매출은 재작년 동기간 대비 약 4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동남아 고객 유치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삼수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동남아 등 다국적 관광객의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사업 플랜 구축을 통해 중국 중심의 체질에서 벗어난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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