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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택시 대체재 쏟아져나오는데…해결 과제 산적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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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택시업계의 만성 승차거부를 해결하기 위해 고급 택시, 카풀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선 높은 이용료와 안전성 등의 문제로 냉담한 반응도 나옵니다. 불법 사납금제나 보험 등 보다 근본적인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택시운송가맹사업체와 카카오가 손잡고 내놓은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가 다음달 정식 운행에 들어갑니다.

승차거부없이 자동 배정되는 방식으로 기사들의 완전 월급제를 보장합니다.

[오광원 / 타고솔루션즈 대표 :
승객분들의 가장 큰 불만은 승차거부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사납금 제도가 아닌 월급제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 콜비 3000원이 택시요금에 추가되는 방식으로 가격 부담이 상당합니다.

택시 잡기 어려움을 줄여준다는 명목으로 불법인 기존 택시의 만성적인 승차거부를 인정하는 모양새라는 시각도 나옵니다.

쏘카 자회사 브이씨엔씨(VCNC)도 다음달부터 강제 배차 시스템을 적용한 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선보입니다.

기본요금은 5000원 수준으로 이용자 유인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카풀 서비스의 안정성 문제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행 자동차보험으로는 유상 카풀을 이용하면 교통사고가 나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플랫폼 기반 카풀 서비스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상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의무가 없는 '유상운송행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혁신적인 모빌리티 시장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불법 사납금제 폐지, 차보험 특약 개설 등 보다 면밀한 체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수연 기자 (tou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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