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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개발 후보지 유출 LH 직원 2명 입건…LH, "보안시스템 구축중"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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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개발 유력 후보지 개발도면을 유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 2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기밀 유출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LH 직원 2명과 부동산업자 3명 등 모두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LH에 따르면 LH 직원 A씨는 B씨에게 군부대 협의를 위해 필요하다며 자료를 요청했고, B씨가 전달한 자료를 A씨가 외부에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H 직원으로부터 자료를 건네받은 C씨 등 부동산 업자는 해당 도면을 부동산 사이트에 올렸고, 본인들은 해당 지역에 건물 등을 사들여 시세 차익을 보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H 측은 "자료가 유출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보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지 업무에 대한 별도의 세부지침을 제정해 시행하고 전사적으로 보안교육과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등 보안관리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메일, SNS 등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가 가능한 업무한경을 반영해 자체 대외비 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LH는 유출 당사자와 관련 직원을 내부 규정에 따라 인사조치했으며 향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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